강남 풀싸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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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유흥접객업소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된 부산시내 일부 대형 일반무도유흥업소들이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관광업소로 지정받기위해 시설확장과 개.보수를 서두르고 있다.
18일 강남 유흥 접객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일반무도유흥음식점의 영업시간이제한된 이후 손님이 종전에 비해 70% 이상 격감, 수입이 시설임대료와 종업원급료 등 기본적인 경비에도 못미치는 등 적자경영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상오 2시까지 영업이 가능한 서면의 S.W나이트클럽, 온천장의 K나이트클럽 등 5개 기존 관광무도유흥업소와 20여개 관광호텔 부속 나이트클럽은 종전보다 손님이 20-30%씩 크게 늘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따라 관광업소 지정 규정과 규모가 같은 연면적 1천㎡ 이상의 영업장을 갖춘 10여개 대형 일반무도유흥음식점들이 영업시간 연장을 위해 관광업소 등록규정에 맞는 내부시설의 개.보수에 착수했거나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현재 영업장 면적이 규정 면적에 미달되는 일부 업소들도 다른 영업장소를 물색하거나 영업장을 확장하는 등 관광업소 지정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현행 관광진흥법상 일반무도유흥음식점은 영업장 연면적 1천㎡에 5백㎡의 홀과 1백㎡의 무대및 휴게실, 4인용 의자 1백20개 등을 갖추면 관광업소로 지정받을 수 있어 현재 1천㎡ 이상의 영업장을 갖춘 기존 일반유흥음식점들은 간단한 내부 개.보수만 거치면 지정이 가능한 실정이다. 東萊구 蓮山동 P.N나이트클럽 등 5개 업소는 영업시간 제한 시행직후 내부시설 개.보수에 들어가 이달말 공사를 끝낼 예정이며 서면의 P, 온천장의 O.H나이트클럽 등도 조만간 시설 개.보수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현재 영업장 면적이 관광업소 규정에 1백여㎡가 부족한 南구의 P나이트클럽은 시설확장을, 東萊구의 M나이트클럽 등은 1천㎡ 이상의 새로운 장소를 구해 업소를 이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관광업소 지정을 신청해온 업소는 없지만 업자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고 일부 업소가 이미 시설 개.보수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1월 말과 2월 사이에 신청이 많이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